시승격 64주년 및 제10회 시민의 날을 축하하기 위한 ‘2013 포항시민가요제’가 8일 해도공원에서 3만여명의 시민과 축하객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마무리 됐다.
시민의 날 축하행사의 하이라이트라고 할 수 있는 ‘포항시민가요제’는 읍면동 예선을 거쳐 선발된 16명과 초청가수의 특별공연으로 화려하게 진행됐다.
올해 시민가요제에는 (사)한국연예예술인협회 포항지회(지회장 심근식) 주관으로 지난달 25일 읍면동 참가자 120명이 열띤 예선전을 거쳐 16명의 읍면동 대표선수가 선발됐다.
본선에 진출한 참가자들은 읍면동을 대표하고 시민의 날을 기념하는 하는 축하 행사에 참석하게 된데 큰 자긍심을 느끼며 이 날 갈고 닦은 숨은 끼를 유감없이 발휘해 대상에는 서미경(장량동), 금상에는 황재연(양학동), 은상에는 최태복(중앙동), 장려상에는 이민욱(청하면), 인기상에는 이춘매(죽도동) 씨에게 각각 수상의 기쁨이 돌아갔다.
시민가요제 시상식을 끝으로 10대 청소년들의 함성과 함께 인기아이돌그룹 ‘B1A4’가 화려한 무대를 수놓았으며 시민의 날 축하분위기는 최고조에 이르렀다.
포항시 윤영란 문화예술과장은 “시민가요제를 통해 53만 시민이 화합하고 새로운 미래 도약을 함께 꿈꾸는 자리가 되어 큰 보람을 느꼈다”며 “내년에도 많은 시민들이 참석할 수 있는 소통의 무대를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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